멀고먼 루앙남타~

|
자 이제 출발을 위해서 다시 트럭에 탑승합니다~ 자자~ 가자구요~ 가~~
중간에 체인을 풀고 내려오다 다시 체우는 동안 셀프~ 아주~ 전기가 안들어오는듯 싶던데...
집집마다 위성 안테나는 있었다. 나중에 안 일인데. 가정용 발전기를 가지고 있어서...필요할때만 돌린단다.
평상시는 저렇게 암흑.



다리 위에서 체인을 끼우고 있었다. 다리건너 저편 억지로 좀 밝게...이때가 저녁 10시쯤?
출발한지 12시간이 지난 후였다...사람들 슬슬 지쳐가고 말이 없어져간다 ㅋㅋ



갑자기 내리라더니 차가 못간다고 걸어서 산을 하나 넘어 가란다. 랩탑배낭매고 등산이다.
정말 욕나올뻔 했다. 저 밤에 저 진흙탕을...경사가 어찌나 심한지 차가 사람태우고 못가긴 하겠더라.
암튼...한시간 좀 넘게 등산을 했다. 저 하얀것들은 먼지나 뭐 그런게 아니라 날벌레들이다. --;;;



슬슬 맛이가고 있다...이때가 대략 새벽1시쯤...



차가 빠져서 밑에다 돌을 깔고 있다. 중간에 체인도 끊어지고. 차 한번 빠지면 승객들 다 나와서 밀어야 한다.
아주 주금이다. 한번 빠지면 빼는데 한두시간 걸리는데 몇미터 못가서 또 빠지는 일도 있었다.
막판애는 아이들이 트럭 뒤에 매달려서 미끄러져 낭떠러지로 떨어질뻔도 했었다.
차에선 나랑 어떤 여자 둘만 봤는데 그여자는 막 욕하고 난리도 아니었다. 다른 사람들은 영문도 모르고 ㅎㅎ
난 속으로 아찔하고....암튼 그 꼬매아들 튕겨나갔는데 무사한지 모르겠다...

'Laos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므앙씽에서의 하루~  (0) 2007.03.27
루낭남타....그리고 므앙씽...  (0) 2007.03.14
훼이싸이에서 루앙남타로~  (0) 2007.03.01
드디어 라오스로!  (0) 2007.02.22
지금은 라오스...  (1) 2006.10.16
And